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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담을 넘은 '참된 사랑' " 질곡의 현대사...무릎꿇지 않은 양심수들의 옥중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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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코드 | Pc0088 |
| 자료형태 | A4복사 |
| 페이지 | 2 |
| 언어 | 한국어 |
| 필자 | 문익환, 신영복, 박노해 |
| 잡지 | 한겨레21 |
| 하위분류 | 시사·교양지 |
| 발행일 | 1997년 1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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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많은 편지들 중 유독 옥중서신은 그 절절함이 평범한 편지글의 범주를 넘는다. 감옥이라는 밀페된 공간과 특수한 상황이 깊은 사색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현대사의 아픈 질곡에 양심수라는 가시 면류관을 쓴 이들이 한 장의 옆서에 앞뒤로 빼곡이 눌러 찍어 보낸 편지들은 그들의 심장을 한겹씩 썰어 보낸 듯하여,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의 목젖까지 부어오르게 한다. 누에고치처럼 끊임없이 상념을 뽑아내게 하는 그들을 둘러싼 차디찬 감옥은 기꺼이 산고의 고통을 감내하는 따뜻한 어머니 뱃속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누에에서 아침이슬처럼 영롱한 몇줄의 명주실을 뽑아 가을볕 좋은 양지에 드리워본다 [권태호 기자] -
문익환 / 참사랑은 떨림이 있어야해…
신영복 / 따뜻한 가슴 깨우는 증오의 상처
박노해 / 투쟁, 슬프도록 아름다운 모습
고은 / 그대, 모두의 활화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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