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에는
연세대 학생회관 4층에서 새민족교회 주?lt;/b>로
<수배해제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오전 11시에 어버이날
행사가 있습니다.
주제 : 끝내 달아 드리지 못한 카네이션
"부모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개요>
이제 사랑하는
부모님들의 은혜를 되새기는 어버이날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수배자 아버님, 어머님들은 지금 단식을 하고 계십니다.
부모님들의 단식을 극구 만류하고 있지만 우리가 쓰러져야 너희들이
자유로와 질 것 같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을
부모님들께서 앞장서 하시겠답니다.
차디찬 노상 천막과 여름날처럼 뜨거워진 태, 비 소식에 걱정이
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50대 후반, 60대 초반으로 몸으로 생애 처음으로 단식을 하시겠다는
부모님들 앞에서 자식된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무런
말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단식을
하셨던 부모님들 생각에 죄스러운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마음속에 고향 가는 차표를 사 들고 정치 수배 해제의 봄을 기다려
온 저희들은 이번 어버이날에는 가슴에 카네이션도 달아 드리고
주름진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워 드리고 싶었습니다.
연세대 앞 노상 농성 천막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를 열어 부모님들께
감사 인사도 드리고 수배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전하고자 합니다.
<일시,
장소>
5월 8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정문 앞 천막 농성장
<진행안>
사회
참여하신 분들 소개
격려사
노래 공연
부모님들을 위한 노래(카네이션 달아 드리기)-달아 드리는 못하는
카네이션은 천막에 부착
부모님들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박제민 아버님 대금연주 및 노래
어머님 말씀
퍼포먼스『이상한 나라의 재연이』
함께 부르는 노래
1.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연세대학교 정문 앞 <촛불시위!>에 동참해주세요.
2.
연세대학교 정문 앞 <한총련 정치 수배자
가족 단식농?amp;gt;에 지지방문 해 주세요.
3.
한총련 정치 수배 해제를 위하여 <국민들이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탄원서>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4.
"선별 없이 한총련 정치수배해제 조치를 사면과
더불어 단행하여야 한다"는 요지의 글을 언론에 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국민
통합을 위한 노무현 정부의 취임사면 성격의 첫 사면 발표인 만큼 한총련
수배자들과 그 부모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정부가 충분히 이해하고 심각히
받아들여 이번 사면 발표시기에 맞추어 가까운 시일 안에 정치수배자에 대한
수배를 해제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지난 6년 간의 과정에서 수배가 되었던 176명에 대한
<조건 없는 일괄 불기소>로 수배 문제를 완전 해결 할 것을
요구한다.
